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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이제는, 거룩함에 이르라(롬 6:15-23).


[성전꽃예술 해설: 강림절 기념주일 입니다. 세상을 창조하시고 우리를 구원하시기위해 독생자를 보내주신 그 크신 사랑에 감사와 찬송을 올립니다.]

히브리서 10장 10절에서는 ‘이 뜻을 따라 예수 그리스도의 몸을 단번에 드리심으로 말미암아 우리가 거룩함을 얻었노라’라고 말씀합니다. 거룩함을 얻으라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룩함을 입은자가 되어야 합니다. 로마서 6장 19절에서는 ‘...너희 지체를 의에게 종으로 내주어 거룩함에 이르라’ 라고 말씀합니다.

     

바울은 로마서 6장 16절에서 순종함으로 순종의 종으로 의에 이른다고 말씀합니다. 과거에는 다 죄의 종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사망에 이를 수밖에 없는 존재였습니다. 죄의 결과는 사망입니다. 그러나 복음에 순종하면 의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거룩한 존재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우리는 또 거룩함을 이루어가야 하는 존재입니다.

     

예를 들면, 한 거지가 왕자의 신분을 얻었다고 하는 이야기입니다. 왕의 후계자라는 신분을 얻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사람이 왕자의 성품, 왕자의 인격, 왕자의 언어, 왕자의 생활 습관, 왕자의 예법을 다 알고 있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신분은 바뀌었지만 그 신분에 걸맞은 삶은 이루어지지 않은 것입니다. 왕자의 품격을 갖추어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적으로 말씀드리면, 성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에 믿고 순종함으로 거룩함을 얻었지만 거룩한 신분을 얻었지만 거룩한 상태가 된 것은 아닌 라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거룩한 신분을 얻은 다음부터는 거룩함을 이어나가는 사람, 거룩함을 이루어 가는 사람이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거룩함을 이루는 성도가 되시기 바랍니다.

     

바울은 디모데에게 경건에 이르도록 네 자신을 연단하라고 했습니다. 경건은 힘든 것입니다. 부단히 자신을 연단해야 하는 것입니다. 거룩함은 흉내낼 수 있지만 경건과 거룩을 입는 것은 훈련이 필요한 것입니다. 자기를 자랑하기보다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출신과 배경 학력과 권세를 자랑하고 있다면 여전히 옛사람의 모습인 것입니다. 또한 성령을 따라 행하지 않고 육체의 욕심과 소욕을 따라 살아가고 있다면 옛사람의 모습이고 끊어내야 하는 모습인것입니다(갈5:16). 그러나 성령의 열매(갈 5:22-23)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를 맺으면 거룩함을 이루는 상태가 되는 것입니다.

     

세 가지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1)자랑하는 것이 무엇인가? 자기 육체를 자랑하는지, 자기 실력을 자랑하는지 아니면 예수 그리스도를 자랑하는지,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를 자랑하는지?가 나타납니다. 2)열매가 무엇인가? 육체의 열매를 맺는지? 성령의 열매를 맺는지? 3)인격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사람을 세우는 인격인지? 죽이는 인격인지?에 따라 거룩한 상태를 알 수있습니다. 예수님을 닮아있는 인격이 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옛 사람이 포기되어지고 새사람으로 거룩함에 이르는 성도가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거룩은 나의 의지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되는 것입니다(딤전4:5). 성도는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 거룩함을 이르는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성도가 성령의 사람으로 어떻게 열매를 맺어 나갈 수 있습니까? 자기 의지로서는 안 됩니다. 말씀을 붙잡고 기도할 때입니다. 그리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우리가 거룩에 도달하고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 나라의 열매 맺는 백성 된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A.W. 토저 목사님이 아주 극단적으로 말했습니다. “하나님을 만나겠다는 의도가 아닌 다른 의도로 성경에 접근하는 것은 신성 모독에 가깝다”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이 말씀과 기도를 통해 거룩하신 하나님을 만나야 합니다. 그렇게 하나님을 만날 때 말씀과 기도를 통해서 거룩에 이르는 자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 거룩에 이르는 자가 되었을 때에 그 거룩에 이른 자에게 성령님이 역사하시고 성령으로 충만하게 하셔서 성령 충만한 열매를 맺는 성도로서 살게 하실 줄로 믿습니다. 그런 믿음의 역사가 우리 모두에게 일어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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