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025년 이제 마지막 주일 예배입니다. 송년 주일 예배 여러분에게 주님 은혜가 가득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기독교에서 말하는 인간이란 영혼육으로 구성된 존재로 보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편 90편 3절 말씀을 보면,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시고 말씀하시기를 너희 인생들은 돌아가라 하셨사오니’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다시 읽어드리면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셨다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실 때, 티끌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창세기의 말씀 보면 ‘아파르 민 아담아’예요. 아파르는 먼지 티끌 이런 뜻입니다. 땅의 흙으로 땅의 먼지로 땅의 티끌로 사람을 창조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시편 90편 3절에서 주께서 사람을 티끌로 돌아가게 하셨다라고 할 때 이때 티끌은 아파르가 아니라 히브리말로 ‘따카’라고 하는 단어를 사용했습니다. 따카라는 말이나 아파르라고 하는 말이 다 번역하면 먼지, 티끌 이런 뜻입니다. 그런데 속 깊은 의미를 이제 찾아 들어가면 이 이미지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을 우리가 발견하게 됩니다. 아파르의 경우에는 짓는 하나님이 창조하시는 창조의 도구입니다. 창조되는 그런 먼지. 하나님께서 만지시는 그런 먼지 티끌인데 ‘따하’라고 하면 그거 하고는 정반대로 부서지는 먼지, 소멸하는 티끌이란 뜻입니다.
예를 들면, 우리 어릴 때 학교에서 차를 가지고 뭘 만듭니다 찰흙을 가지고 뭘 만들었는데 이 찰흙이 단단하게 굳어져 가지고서 시간이 지나면 갈라지기도 하고 또 깨지기도 하고 부서지기도 한단 말이에요. 그렇게 갈라지고 깨지고 부서지는 먼지를 따하라고 그래요.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먼지를 아파르라고 합니다. 그러면 따카는 부서지고 소멸되는 먼지라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인생이란 결국 어떻게 되는 것이냐? 인생이란 결국 부서지고 깨지는 먼지처럼 부서져 나가고 깨지는 것이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그렇게 돌아가게 하셨다 것입니다.
그리고 인생의 결국이 수고와 슬픔으로 끝난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바울이 우리로 하여금 어떻게 살려고 하는 거냐 하면 우리 안에 있는 영의 이끌림을 받아서 살아야 함을 말합니다. 그래서 육신대로 살면 안 된다는 것입니다. 육신대로 살면, 자기 본성에 따라 살아가면서 그것이 사망으로 이어지는 길이기 때문에 하나님의 영에 이끌림 받는 삶을 살아야 된다는 것입니다. 로마서 8장 9절을 보면, 바울이 너희 속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너희가 육신에 있지 아니하고 영에 있나니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우리 안에 하나님의 영이 거하시면 우리는 육신에 있는 것이 아니라 영에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본질이 하나님의 본질이 영입니다. 요한복음 4장 24절을 보면, 하나님은 영이시니 예배하는 자가 영과 진리로 예배할지니라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도 예배할 때 영이 살아 있어야 된다는 것입니다. 영적으로 깨어서 하나님과 교제할 때, 지금 이 시간 속에 하나님이 나와 함께하신다 라고 하는 영적인 각성과 깨달음 속에서 하나님과 만나서 예배할 때 하나님은 여러분의 그 영혼이 살아 있는 것을 보고 기뻐하시는 분인 줄을 꼭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성령이 우리 안에 들어오면 딱딱한 마음 굳어 있는 마음이 부드러운 마음이 됩니다. 즉 하나님의 말씀이 들리는 그런 마음이 되게 한다는 것입니다. 말씀을 진지하게 듣는 사람들은 마음이 부드러운 것입니다. 그러나 말씀이 안 들려요. 이런 분들은 마음이 완고하고 딱딱한 것입니다. 굳어 있는 상태인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님 말씀을 듣게 되면, 하나님 소리를 듣게 하고 하나님 소리를 들으니까 하나님의 소리에 따라서 살게 하고, 그 말씀에 따라서 사니까,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거 아닙니까? 이전까지는 그 말씀이 들리지 않으니까 말씀대로 살지 못했는데 말씀이 들리니까 그냥 말씀대로 살게 되는 것입니다. 말씀이 들어오니까 저절로 그렇게 되는 것입니다. 사랑도 자연스럽게 되는 것입니다. 자연스럽게 음욕이 버려지고 자연스럽게 원수를 사랑하고, 자연스럽게 이웃을 내 몸처럼 사랑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육신의 더러운 정욕들, 모든 불의와 양심에 어긋나는 가증한 것들에서 미워하는 투명한 사람 된다는 거야. 투명한 사람 여러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원하는 심령입니다. 성령이 임하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성령에 따라서 그렇게 살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하나님은 너무나도 기뻐하시고 소원하신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그런 성도가 되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성령님을 간절히 사모하십시오. 올해가 지나고 새해가 되는데 육신에 따라 사는 자기 본성에 따라 사는 게 아니라 인생을 사는데 하나님의 뜻에 따라서 살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이 되기를 원하고 하나님 말씀 붙잡고 씨름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함을 받고 성령의 이끌림을 받고, 하나님께 칭찬받는 자녀로서 사시기 바랍니다. 이런 마지막 결심이 여러분 안에서 일어나게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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