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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 붙잡히지 말고, 사건에 붙잡히라(롬 5:12-21).


[성전꽃예술 해설: 10월은하나님의 풍성한 은혜가 있는 달 입니다. 그동안 수고한 열매를 거두는 추수의 달 입니다. 아름다운 날씨와 풍경에 감사드립니다.!!

  오늘의 핵심은 은혜입니다. 로마서 5장에서 바울이 하나님의 은혜를 거듭 강조하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은혜를 붙잡아야 된다. 은혜에 붙잡혀야 된다. 은혜를 통해서 두려움과 염려, 근심에서 벗어나야 된다. 은혜를 통해서 성도들 간의 다툼과 분열이 극복돼야 된다. 그런 얘기를 하는 것입니다. 로마 교회가 둘로 쪼개져 있지 않았었습니까? 그때 바울에게 들어온 문제의식, 또 바울이 전한 어떤 해법 그것은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왜 이렇게 갈라질까? 은혜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그 은혜를 깨닫고 은혜 안에서 살아가라 그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구신자와 새 신자가 갈등이 생겼습니다. 로마 교회를 창립한 세대들하고 로마 교회 창립 세대들이 로마를 떠나 있을 때 그 교회를 지키고 있었던 신자들 사이에 갈등이 생겼는데 그 갈등이 어떻게 생겨난 것이냐? 은혜 잊어버리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은혜를 잊어버리면 두려움이 들어오고, 은혜 잊어버리면 염려 들어오고, 은혜 잊어버리면 다툼이 들어옵니다. 이 은혜의 각성에 관한 메시지를 강력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로마서 5장 15절 말씀에서 이야기하기를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넘쳤다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은혜, 또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의 선물, 이것이 많은 사람들에게 넘쳤다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여러분에게 가득 채워지고 그리고도 남았다라는 뜻입니다.

   

 은혜는 사건입니다. 성도는 그 놀라운 은혜의 사건에 붙잡혀야 합니다. 이스라엘의 광야 생활을 생각해 보십시오. 이 사람들이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40년을 광야 생활하지 않았습니까? 시간으로 보면 40년 지나온 세월이 허무고 공허입니다. 그런데 모세가 흘러간 시간 40년을 붙잡은 게 아닙니다. 40년이라는 세월을 붙잡은 것이 아니라 40년 동안 하나님이 함께하셨다라는 사건을 붙잡았습니다. 시간을 붙잡지 않고 사건을 붙잡으니까 이것이 은혜고 감사가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도 사건을 붙잡고 사는 성도가 되시기를 축원합니다.

 

  흘러온 시간을 붙잡으면 허무이고 공허합니다. 내가 이러려고 70년을 살았나... 내가 이러려고 40년 동안 자식을 키웠나... 자식을 키워놓고 보니까 40년 세월이 허무고 공허구나... 내가 이러려고 이렇게 살았던가... 내가 이러려고 내 청춘을 다 희생했던가... 흘러온 세월을 생각하면 이렇게 허무해지는 것입니다. 내가 이러려고 교회를 한 40년 섬겼나...이렇게 하면얼마나 공허하겠습니까? 오늘 바울이 여러분 은혜를 말하는 이유가 있습니다. 은혜를 말하는 이유는 은혜의 사건을 붙잡으라는 뜻입니다. 은혜의 사건에 붙잡혀야 됩니다. 

 

 바울은 사람들이 살아온 시간을 말하지 않아요. 이 로마서가 지루한 이유가 뭡니까? 로마서는 스토리가 없기 때문입니다. 역사적 사건들이 없습니다. 로마서는 계속해서 뭘 말하냐면 비록 성경은 짧지만 교리를 말합니다. 자꾸 이론을 말하니까 지루하단 말입니다. 말씀이 나가는데 자꾸 어렵고 힘들고 지루하고 졸리고 피곤하고 막 그렇단 말이에요. 여기서 바울은 시간을 말하지 않고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담이 불순종했던 그 사건을 지금 말하고 있고, 예수 그리스도가 쓰셨던 십자가 그 사건을 말하고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사건 속에서 무엇을 붙잡으라는 것이냐 하면 은혜의 사건, 과 십자가 사건을 붙잡으라는 것입니다. 그래야 한다는 거예요. 여러분 인생을 사는데 두 가지 타입이 있습니다. 그냥 제가 하는 말이에요. 동의 안 하셔도 되는데 하나는 시간에 붙잡혀 사는 타입이 있고 하나는 사건에 붙잡혀 사는 타입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많은 사람들이 시간에 붙잡혀서 삽니다.  


기도가 사건이 되야 합니다. 그래야 또 기도합니다. 왜 우리 기도가 되지 않느냐? 사건이 되야 하는데 하나님이 역사하시는 사건이 일어나야 되는데 그 사건이 체험되지 않으니까 기도의 줄을 다 내려 놓는단 말입니다.

     

사랑하시는 여러분 사건이 되려면 매달려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달라고 구해야 합니다. 그러러면 여러분 자신을 비워야 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을 버리고 하나님의 생각을 따라가야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이 역사하셔서 여러분 안에 사건이 일어나게 하신다는 것을 믿으시기를 축원합니다.

     

*설교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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